국내 계약 시작한 `기아 EV3`, 실구매가 3,000만원 초중반 기대

 `매력적인 자동차`는 무엇일까. 이는 개인적인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다양한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트렌드를 이끌어 내는 차로 표현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야심 찬 포부를 밝히며 신차 한 대가 새롭게 등장했다. 접근 가능한 전기차,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전기차, 기아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 지위를 더욱 높일 것인가. 여러 고민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담아 탄생한 차가 바로 `EV3`가 아닐까 싶다. 

기아 EV3
(자료= 기아)

기아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이 공개됐다. 기아는 6월 4일(화)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EV3 계약에 돌입한다. 

EV3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주행거리

-롱레인지 501km/ 스탠다드 350km

기아 EV3
(자료= 기아)

롱레인지 모델과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되는데, 각각 81.4kWh 용량의 배터리와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다.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01km, 스탠다드 모델 350km다.

또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롱레인지 모델 31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소요된다.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익스테리어

기아 EV3
(자료= 기아)

외관을 살펴보면, 기아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로 형상화한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로 당당하고 강건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측면부 1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및 2열 `히든 타입 도어 핸들`로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제원은 4,300 x 1,850 x 1,56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680mm다. (*기본 모델 기준, 전고는 루프랙 미적용 기준) 또한 EV3 GT 라인(line)은 날개 형상의 하단부 범퍼, 전용 19인치 전면가공 휠 등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 층 더 강인하고 모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테리어

기아 EV3 인테리어
(자료= 기아)

실내 공간은 3개의 화면을 하나로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데, 여기에는 12.3인치 클러스타,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12인치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최신 사양으로 운전 공간을 구성했다.  

가격

-실구매가 3천만원대 기대

기아 EV3
(자료= 기아)

신차가 등장하면 가격이 화제일 터.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 원 ▲어스 4,571만 원 ▲GT 라인 4,666만 원이며, 롱레인지 모델 ▲에어 4,650만 원 ▲어스 5,013만 원 ▲GT 라인 5,108만 원이다.

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 3,995만 원부터, 롱레인지 모델 4,415만 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고객들이 스탠다드 모델은 3천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천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EV3
(자료= 기아)

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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