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대박 조짐…” KGM 신차 `액티언` 사전 예약 첫날 1만 6천대 돌파

외관 디자인 발표만으로, 사전 예약 1만 6,000대 돌파

오는 8월 중순, 가격대 및 제품 정보 공개하고 정식 사전 계약 전환 예정

액티언
(자료= 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도심형 SUV `액티언`의 신차 알리기에 나선 지 하루 만에 사전 예약 1만 6,000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러한 신차 액티언(ACTYON)의 돌풍은 차량의 가격 및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관 디자인 발표만으로 1만 6,000대가 넘는 사전 예약 대수를 달성한 것으로, 최근 침체된 내수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기존 SUV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Type)의 신모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액티언
(자료= KG 모빌리티)

또한, 그동안 출시된 신차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액티언`의 스타일리시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SUV의 실용성까지 더한 쿠페 스타일의 차별화된 디자인의 도심형 SUV라는 콘셉트가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했다고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신차 `액티언`의 높은 반응은 KGM이 그동안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니치 마켓(틈새시장) 영역에 많은 도전을 해왔던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2002년 무쏘 스포츠부터 현재 렉스턴 스포츠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픽업 시장 개척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액티언 1세대
액티언 (2006) (자료= SsangYong)

반면에 2005년 세계 최초의 SUC(Sports Utility Coupe) 콘셉트의 액티언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쿠페 스타일의 혁신적인 SUV 디자인보다 친숙한 기존 SUV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강했던 시대에 앞서가는 디자인이었다는 평가가 뒤따르기도 했다.

이제는 시대는 달라졌다. 기존 SUV 스타일에 대한 익숙함보다 나만의 개성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다양하게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으며 소비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에 새롭게 선보이는 `액티언`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액티언
(자료= KG 모빌리티)
액티언
(자료= KG 모빌리티)

차명 `액티언`은 KGM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SUC 콘셉트로 선보여 주목을 받은 1세대 액티언이 시도한 도전정신을 지속 발전하겠다는 의미로 브랜드를 계승하고, 이를 통해 70년 역사를 지닌 SUV 전문 KGM의 정통성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과 도전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1세대 `액티언(ACTYON)`의 네이밍은 젊음을 상징하는 `Action`과 `Young`의 합성어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기존 SUV를 뛰어넘는 개성과 변화, 도전 등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ACTYON(액티언)`은 기존 의미에 `Act+Young` 및 `Act+On`을 더해 `젊게 행동하고 활동을 개시한다`는 뜻으로 KGM의 새로운 시작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액티언
(자료= KGM 유튜브 공식 채널)

외관은 SUV의 강인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쿠페형의 아름답고 스타일리시한 실루엣과 도시적이면서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갖춰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파워드 바이 터프니스)`의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전면과 후면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차량의 적재부를 연장하여 다이내믹한 라인을 강조하면서도 적재 공간을 최대화해 중형 SUV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춤으로써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액티언
(자료= KG 모빌리티)

이번 `액티언` 사전 예약은 오는 8월 중순 가격대 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정식 사전 계약으로 전환할 예정으로 전국 270여 KGM 판매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액티언 전용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KGM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액티언 전용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한 결과 각각 1309명과 1만 4,824명 등 총 1만 6,133명이 사전 예약을 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KGM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으로 신차 액티언에 대한 관심의 방증이라고 말했다. 

/autoalignment

함께 볼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