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부터 아반떼까지…` 국산차 판매순위 TOP10 (7월)

2024년 7월 국산차 시장의 판매순위 10위권을 살펴보면, 큰 폭은 아니지만 다소간의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기아 레이가 10위권 밖에서 안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제네시스 GV70은 10위권 안에서 밖으로 밀려났다. 또한 기아 쏘렌토는 지난달 7,596대가 팔려 상용차 포함 월별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상위 10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10위. 현대 아반떼 (3,975대)

먼저,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10위권에 안착했다. 

아반떼는 더 뉴 아반떼 N 102대를 포함해 3,97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는데, 지난 6월에는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아반떼`가 공식 출시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5 아반떼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클러스터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고객 선호 사양을 중하위 트림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9위. 기아 레이 (4,384대)

그 다음은 경차 레이. 레이 EV 1,407대를 포함해 4,384대가 판매됐다. 

특히, 레이 EV 판매량이 지난 3월 1,520대를 시작으로 4월(1,216대), 5월(1,278대), 6월(1,289대), 7월(1,407대)까지 5개월 연속 월 1,000대 벽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더 뉴 기아 레이의 전기차 모델 `더 기아 레이 EV(이하 레이 EV)`가 출시됐는데, 레이 EV는 레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14인치 알로이 휠과 깨끗한 면 중앙에 육각형 충전구를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등 EV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8위. 현대 포터2 (5,177대)

8위는 5,177대(포터2 일렉트릭 1,032대 포함)로 포터2가 차지했다. 포터는 대부분 자영업이나 물류업 등에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두터운 수요층이 있다. 

7위. 현대 싼타페 (5,248대)

싼타페는 지난달 5,248대가 판매되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디 올 뉴 싼타페`,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6위. 기아 셀토스 (5,489대)

셀토스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이끌어 나가는 분위기다. 

셀토스는 올해 1월, 3,944대로 시작해 2월(3,967대), 3월(4,748대), 4월(5,025대), 5월(6,120대), 6월(5,399대), 7월(5,489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셀토스는 내년도 세대 변경, 즉 풀체인지(완전변경)가 진행될 전망이며, 신형 셀토스 풀체인지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5위. 현대 쏘나타 (5,532대)

현대차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는 7월에 5,532대가 팔렸다. 판매순위는 전월과 동일하게 5위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에는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여기에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4위. 기아 스포티지 (6,235대)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6,235대로 4위를 차지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2021년. 완전변경(풀체인지)된 현행 5세대 스포티지.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될 전망이다. 

3위. 현대 그랜저 (6,287대)

그랜저는 지난달 6,287대를 기록하며 3위로 나타났다. 

지난 6월에는 그랜저의 연신 변경 모델 `2025 그랜저`가 출시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 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위. 기아 카니발 (7,050대)

카니발은 지난달 7,050대가 팔리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카니발이 지난해 11월 출시됐으며, 더 뉴 카니발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총 3종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더 뉴 카니발의 외관은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으며,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고 더욱 세련되고 강인하게 진화했다. 또한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을 고객이 선호하는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운영하고, 남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한다.

1위. 기아 쏘렌토 (7,596대)

쏘렌토는 7,596대가 팔리며 1위에 등극했다.

더 뉴 쏘렌토, 신형 쏘렌토는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로서 지난해 8월 공식 출시됐는데,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제네시스 GV70(3,839대), 기아 봉고3(3,487대), 현대 캐스퍼(3,425대), 제네시스 G80(3,143대), 현대 투싼(3,124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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