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iX3, 스파이샷 포착 `샤크 노즈` 스타일 눈길

BMW의 차세대 제품군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비전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가 지난해 첫 공개된 가운데, 최근 노이어 클라쎄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첫 번째 모델이 될 `차세대 iX3`의 스파이샷이 포착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자료= autoexpress)

순수 전기 모델 `차세대 iX3`의 프로토타입 테스트카로 보이는 차량이 포착된 것인데, 영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카와우(carwow) 에 따르면, BMW의 새로운 전동화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가 현재 테스트 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해 실제 도로 위에서 차세대 iX3 프로토타입이 주행 테스트 중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신차에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내부 모습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실내 공간에는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디지털 환경의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 (자료= BMW)

두터운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카와우는 비율과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고 전하며, 특히 전면부에서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의 수평 키드니 그릴과 샤크 노즈 스타일이 강하게 떠오른다고 전했다. 반면 후면부는 콘셉보다는 기존의 1세대 iX3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며, 후면에는 테일라이트 디자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라이트 그래픽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 autoexpress)

한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Vision Neue Klasse)는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기술 등에서 많은 향상을 이뤄낸 BMW 그룹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콘셉트카로서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공개된 바 있다. 

BMW 그룹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새로운 전용 공장에서 노이어 클라쎄 정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는 독일 뮌헨 공장에서도 노이어 클라쎄 모델이 생산된다. 뮌헨 공장은 지난해 3월 기준 노이어 클라쎄 양산을 위한 전면적인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 autoexpress)

또한 노이어 클라쎄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들과 3시리즈 세단 등 BMW 브랜드의 핵심 인기 모델에서부터 시작되며, 양산 개시 시점부터 2년에 걸쳐 BMW 그룹의 전 세계 생산 네트워크에서 총 6종 이상의 노이어 클라쎄 모델이 생산될 예정이다.

BMW 차세대 iX3은 이르면 오는 2025년 출시될 전망이다. 

/autoalig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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