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클래스 순수 전기차`, 주목할만한 포인트 4가지

G클래스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이하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각진 외형 디자인 등 기존 G클래스에서 계승된 상징적 요소들과 새롭게 적용된 혁신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탄생됐다. 한국 시장에도 올해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216개의 셀로 구성된 리튬이온 배터리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자료= Mercedes-Benz)

우선, 전기차인 만큼 배터리 및 주행거리부터 살펴보면, 이번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216개 셀로 구성된 2단 구조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3개의 냉각 레벨과 함께 12개의 셀 모듈로 설치되어 있다.

배터리는 최대 4mm 두께의 강철 사다리형 프레임에 통합돼 차량의 무게중심을 낮추는 효과를 준다. 또한 배터리는 물과 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비틀림 방지 케이스에 담아, 오프로드 환경에서의 최상의 주행을 구현한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자료= Mercedes-Benz)

이와 함께, 차량의 하부는 오프로드 주행 중 지면 충격이 발생할 때 배터리가 물리적 손상을 입지 않도록 탄소를 포함한 혼합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는 무게는 가벼우면서 강철 및 알루미늄 소재 대비 강도가 높고 부식에도 강하다. 

배터리 용량은 116 kWh으로, WLTP 기준 최대 47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개별구동 방식 적용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자료= Mercedes-Benz)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양산차 중 처음으로 개별구동 방식이 적용된 차량이다.

각 바퀴에 위치한 4개의 전기 모터로 개별 동력을 공급하며, 각 전기 모터는 최고 108kW의 출력으로, 4개의 모터가 최대 432kW의 힘을 발휘하고 1,164 Nm의 최대토크를 제공한다. 특히, ESP 및 중앙 파워트레인 제어 장치를 통해 필요한 힘이 정확하게 전달된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자료= Mercedes-Benz)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은 4.7초 만에 주파하며, 또한 정지 상태부터도 최대 토크를 제공할 수 있는 전기 모터의 높은 견인력과 뛰어난 제어력을 통해 가파른 경사와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

차량은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기능을 토크 벡터링(torque vectoring)으로써 구현하는데, 이를 통해 각 개별 휠의 토크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1초 이내에 필요한 위치에 정확하게 토크를 제공해 험난한 지형에서도 강력한 오프로더의 면모를 과시한다.

시대는 변해도 디자인 전통은 살린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자료= Mercedes-Benz)

외관은 기존 G클래스의 모든 상징적인 요소들과 함께 특유의 각진 실루엣을 계승한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차체에는 사다리형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전기 구동 장치와의 통합을 위해, 사다리형 프레임을 개선하고 보강했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기차만의 인상을 완성하며, 살짝 높아진 보닛과 후륜 휠 아치 플레어의 에어 커튼, 후면의 디자인 박스 등 다양한 요소들이 기존 모델들과 차별화된 전기차 무드를 선사한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자료= Mercedes-Benz)

또한 새로운 A 필러와 루프의 스포일러 립은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18인치 알로이 휠과 5개의 트윈 스포크 디자인을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고광택의 검은색으로 마감했다.

여기에 지능형 어댑티브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탑재해, 개별적으로 작동되는 84개의 고성능 LED가 교통상황에 맞게 도로를 비춰준다.

`G-턴(G-TURN)` 기능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인테리어
(자료= Mercedes-Benz)

그 다음은 개별 제어 전기 모터를 활용한 `G-턴 (G-TURN)`. 이 기능은 단단하지 않거나 고르지 못한 노면에 있을 때 거의 제자리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차량을 완전하게 회전시킨다. 4개의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바퀴는 필요에 따라 차량을 좌우로 회전시켜, 오프로드 험로 주행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스티어링(G-STEERING)` 기능은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준다. 오프로드 주행이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각 구동 바퀴의 토크를 제어해 커브나 좁은 공간에서 회전량을 줄여 더욱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한다. (*상기 내용에 포함된 주요 사양 및 기능은 글로벌 기준으로 작성, 국내 도입 시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autoalig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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