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대체할 맥라렌 GTS, 해머헤드 시그니처 주목

맥라렌이 GT를 대체하는 모델로서 신형 GTS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맥라렌 GTS는 특유의 역동적인 펀 드라이빙을 바탕으로, 일상 및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한 실용성과 승차감을 고루 갖춘 매력적인 그랜드 투어러(GT)로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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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cLaren)

슬쩍 바라봐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 달리기 실력. 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시각적으로 강렬한 분위기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맥라렌의 전통적인 디자인 특성을 유지하면서 기능적인 디자인 요소와 경량 탄소섬유, 유니크한 모노코크 섀시 등에 기반한 비율감이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자료= McLaren)

맥라렌 신형 GTS는 GT의 공기역학적이고 우아한 바디 라인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각적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특히 전면부 `해머헤드(hammerhead)`라 불리는 시그니처 스타일링이 새로운 프론트 범퍼 하단에 새롭게 적용됐는데, 더욱 공격적인 분위기와 함께 맥라렌의 레이싱 DNA를 반영한다. 또한 보다 넓어진 공기흡입구가 장착되어 더 많은 공기 유입을 유도한다. 

(자료= McLaren)
(자료= McLaren)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7단 SSG 변속기를 결합해 최대출력 626마력(@7,5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기존 GT보다 14마력 향상된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은 단 3.2초 만에 주파하며, 0-200km/h은 8.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26km/h다. 또한 중량은 GT보다 10kg 낮아진 1,520kg으로 중량 대 출력 비율은 톤당 412마력으로 향상됐다.  

(자료= McLaren)
(자료= McLaren)

어디든 데려 가고픈. 실내 공간은 편안하고 개방적인 분위기다. 전방 시야는 탁월하며, 여기에 확장된 유리 테일게이트와 유리로 마감된 C-필러, 후방 쿼터 윈도우 등이 적용되어 후방에도 우수한 시야를 확보한다. 기본 지상고는 110mm, 차량 리프트 기능을 사용해 130mm까지 높일 수 있다. 참고로 GTS의 리프트 시스템은 이전 GT와 비교해 2배 이상 빠른 4초 만에 차량 앞부분을 들어올릴 수 있다. 

또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수직형 7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12-스피커의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옵션 사양이다. 

(자료= McLaren)
(자료= McLaren)

맥라렌 GTS는 2024년형으로 고객 인도는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공식 발표 전이지만, 해외 매체에 따르면 이전 GT의 시작가 16만 5,230파운드(약 2억 7천 만원)보다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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