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EV3 포함…` 주목할만한 미래 SUV 20종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은 향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20개 모델을 소개했다. 이 리스트에서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은 기다릴 가치가 있을 것이다고 모터원은 덧붙였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SUV

먼저, 미래 BMW의 폭넓은 라인업을 예고하는 BMW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콘셉트 모델이 지난 3월에 공개된 바 있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X의 양산형 모델은 2025년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BMW 그룹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새로운 전용 공장에서 노이어 클라쎄 정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는 독일 뮌헨 공장에서도 노이어 클라쎄 모델이 생산된다.

제네시스 GV90

그 다음은 제네시스 GV90. 모터원은 제네시스가 대형(Large) SUV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은 몇 년 전부터 있었고, 네오룬 콘셉트를 보면 그 어느 때보다 그런 모델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네오룬 콘셉트카는 2열로만 공개됐지만, 양산형 모델은 최대 3열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프 왜고니어 S

지프(Jeep)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왜고니어 S(Wagoneer S)`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티저 이미지가 지난 2월 공개됐다. 

왜고니어 S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순수 전기차(BEV) 플랫폼인 STLA-라지(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데, 지프 SUV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모델로서 최대출력은 60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은 3.5초 만에 주파한다. 실내 공간에는 총 4개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탑재될 것으로 주목된다. 

지프 왜고니어 S는 올해 가을, 미국 시장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 EV3

기아 EV3는 브랜드에서 가장 작은 전기차가 될 것이다고 모터원은 전하며, EV3는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적어도 2025년까지는 볼 수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아는 오는 6월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EV3 계약을 개시하고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4분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해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람보르기니 란자도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순수 전기차(BEV) 모델이자 고지상고 스타일의 그란 투리스모(GT) `란자도르(Lanzador)`.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레부엘토의 초고성능 퍼포먼스와 우루스의 다재다능함을 결합하며, 미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향한 람보르기니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릴 것으로 주목된다. 

란자도르의 비전은 지난해 8월 콘셉트카로 공개됐다. 람보르기니가 2028년에 선보일 양산형 모델의 구체적인 미리보기를 제공하는데, 지상고가 높은 2도어 4인승(2+2 시트) 형태의 완전히 새로운 `울트라 그란 투리스모(GT)`로 람보르기니 DNA를 계승하며,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 요소를 결합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람보르기니 란자도르 콘셉트의 실제 양산 모델은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루냐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오는 2028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 아이오닉 9, 애스턴마틴 오프로더(내부 프로젝트명: Project Rambo),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캐딜락 옵틱, 지프 레콘, 루시드 그래비티, 닛산 리프, 리비안 R1X, 리비안 R2, 스카우트 전기 SUV, 테슬라 모델 Y, 토요타 4러너, 토요타 FJ 크루저, 폭스바겐 ID.버즈, 볼보 EX90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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