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 그들은 어디로 향하는가

비가 내립니다. 그러나 비는 머지않아 그칠 것이며, 또 하나의 시작 같은 무언가가 있을 것입니다. 부디 그때까지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와 지혜와 힘이 있길. 그리고 어리석고도 나약한 이를 위한 또 하나의 빛이 함께 하길. 쉽지 않지만 조금 더, 조금 더, 갈 수만 있다면. 또 하나의 새로운 길 위에 서 있는 불안한, 그러나 아름답게 웃어 보일 당신을 떠올립니다.

(자료= KGM 유튜브 공식 채널)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2023년에 △판매 11만609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7,8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자료= KG 모빌리티)

2023년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 2,754대 등 총 11만 6,099대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은 제품믹스 등의 개선 효과로 2022년 대비 10.4% 증가한 3조 7,800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14년(7만 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5%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익 역시 KG 가족사 편입 이후 전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체질 개선 노력 그리고 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 원 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료= KGM 유튜브 공식 채널)
(자료= KGM 유튜브 공식 채널)

올해 창사 70년을 맞는 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생산성 향상 등 내부 체질 개선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KGM 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견고히 안착시키는 한편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 및 KD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KGM 정용원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지 1년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KG 모빌리티)

한편, KGM은 2022년 11월 KG 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지난해부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6월 `코란도 EV`를 시작으로 3분기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한 쿠페 스타일의 `신모델`, 4분기 전기 픽업 `O100` 등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GM은 중·장기적으로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제품 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예정이다. 더 나아가 커넥티드카 및 자율 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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