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특유의 매력…` BMW, 신형 M4 쿠페/컨버터블 공개

운전을 하며 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근육질의 비율을 자랑하는 듯한, 자신만의 매력으로 주위 시선을 단숨에 압도하는 그런 차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과연 저 차 안에는 누가 타고 있을까. 궁금증도 살짝 들지만 이내 신호는 바뀌고 액셀을 밟고 그런 차들과는 저만치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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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4시리즈의 고성능 버전 `M4`가 라이프 사이클 임펄스(Life Cycle Impulse, LCI), 즉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통해 업데이트되어 공개됐다. 

우선 외관은 현대적인 감각과 M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되어 스포티한 매력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전면 헤드램프는 재설계됐으며, 기본 옵션의 LED 헤드램프 내부는 더욱 독특한 구조를 바탕으로 기능 부분에서도 한층 더 향상됐다. 

BMW 신형 M4 쿠페와 신형 M4 컨터터블. 파워트레인의 경우, M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와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3.0리터 직렬6기통 엔진을 탑재해 M4 컴페티션 기준 최대출력 530마력(hp, 390kW) 최대토크 650Nm(66.2kgf*m/@2,750~5,73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M 컴페티션의 최대출력은 기존 510마력에서 530마력(@6,250rpm)으로 증가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은 컴페티션 쿠페와 컨버터블, 각각 3.5초와 3.7초 만에 주파한다. 모든 모델의 최고속도는 249km/h로 전자 제어되는데, 다만 M 드라이버 패키지 옵션을 통해 최고속도는 280~290km/h까지 높일 수 있다. 

동력은 드라이브로직(Drivelogic)이 적용된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또는 M4 쿠페의 6단 수동 변속기)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또한 모든 구동 및 서스펜션 시스템의 통합 적용은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북쪽 루프에서 테스트됐는데, 이를 통해 트랙 주행뿐만 아니라 일상 주행에도 매우 역동적인, 그러나 정밀하게 제어 가능한 핸들링 감각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휠 슬립 제한 기능이 포함된 M 다이내믹 모드와 함께, 안정성 제어 시스템인 DSC(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표준 사양으로 전/후방 센서를 포함한 주차 거리 제어 장치, 제동 기능이 있는 크루즈 컨트롤, 브레이크 개입을 포함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이 포함된다. 또한 컴페티션 모델에는 자동 속도 제한 보조 기능이 포함된 조향 및 차선 유지 보조, 스탑 앤 고(Stop & Go)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이 옵션 제공된다. 

한편, BMW 신형 M4 쿠페와 신형 M4 컨터터블은 BMW 그룹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서 생산되며, 신형 모델의 글로벌 출시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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