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2024!…` 주목할만한 국산 신차 6종 모아보기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2024 새해. 새로운 희망을 품으며 찬란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자동차 생활에도 행복과 안전이 가득하길 바래본다. 2024년 건승을 빌며, 주목할만한 국산 신차 몇 대를 모아 살펴봤다. Welcome! 당신의 2024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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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7
먼저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대형 SUV 전기차의 비전 콘셉트카인 세븐(SEVEN)이 공개된 가운데, 올해는 현대차 `아이오닉 7` 프로토타입의 테스트카로 보이는 차량이 유럽 독일에서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아이오닉 7은 3열 기아 EV9의 현대차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전해진다. 외관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분위기와 역동성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아이오닉 7은 2024년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지난 2021년 9월 공식 출시된, 캐스퍼. 현대차가 2002년 경차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경차이자, 현대 엔트리 SUV 모델로서 포트폴리오에 전기차 버전 추가를 앞두고 있다.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현대차가 `CASPER Electric`라는 이름을 상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출원공고를 살펴보면, 해당 상표가 자동차, 전기자동차, SUV 차량 등에 분류 지정됐다.
제네시스 GV90
그 다음은 제네시스 GV90. 큰 거 하나가 제대로 등장할 것으로 주목된다. GV90라는 차명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GV80의 윗급으로 포지셔닝하며, 초대형 전기 SUV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당당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1월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하며,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이 신설 공장에서 처음 생산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아 K4
기아 대표 준중형 세단 K3 모델이 내년도 풀체인지(완전변경)를 통해 `K4(가칭)`로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2018년 현행 K3 출시 이후 6년 만에 세대변경을 앞두고 있는 만큼, 현대 아반떼(CN7)와 공유하는 3세대 신규 플랫폼 탑재를 통해 제원 변화 및 차체 크기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실내 공간에서도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한편,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은 지난 8월 새로운 기아 K3(미국명: 포르테)가 처음으로 스파이샷 포착됐다고 소식을 전하며, 이 차량이 K4로 불릴 수 있으며, 올해 멕시코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된 올 뉴 기아 K3보다 커 보인다고 전했다. 차세대 K3, 신형 K4는 2024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전기 픽업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EV 플랫폼을 활용한 SUV 전기차와 픽업형 SUV는 물론 2025년 이후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출시 등을 통해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KG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데, 올해 토레스 EVX, 즉 전기 SUV를 비롯해 이후 `전기 픽업`, 또 다른 세그먼트의 새로운 전기 SUV 등 다양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며, 사업 경쟁력 고도화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그 횡보가 주목된다.
르노코리아 중형 하이브리드 SUV
르노 그룹이 올해 10월,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에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발표한 가운데, 르노는 르놀루션(Renaulution) 전략에 따라 향후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2종류의 제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5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총 8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는 르노 그룹과 길리 그룹이 지난 2022년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MA 플랫폼과 최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중형 SUV를 선보인다. 르노코리아 연구진들은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해 CMA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명을 뜻하는 르노코리아 오로라(AURORA)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인 해당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 2024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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