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제네시스 GV60″… 중국차 제치고, 중국 올해의 SUV 선정

요즘 제네시스(Genesis)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어느덧 공식 출범한지 8년. 글로벌 시장에서 외연 확장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가운데,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 중인 중국 시장에서 또 하나의 긍정적인 신호탄이 올랐다. 제네시스 GV60의 `2024 중국 올해의 SUV` 선정 소식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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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 `2024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2024 China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2024 중국 올해의 SUV(2024 China SUV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중국 주요 자동차 잡지의 편집장이 공동 후원하며, 평가 과정에 40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단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다.

2024 중국 올해의 SUV 후보에는 총 80여개 차종이 경합해 제네시스 GV60를 비롯해 로터스 엘레트라(ELETRE), 지리자동차 갤럭시 L7(Galaxy L7) 등 총 3개 모델이 올랐고, GV60가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며 최종 선정됐다. 참고로 GV60 186점, 엘레트라 121점, 갤럭시 L7 103점 획득했다. 

제네시스 모터 차이나(GMC) 법인장 `웰스 리(Wells Lee)`는 GV6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V6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애슬레틱 엘레강스(Athletic Elegance, 역동적인 우아함)` 디자인 콘셉트가 반영된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645km(CLTC 기준), 최대 출력 360kW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V2L(Vehicle to Load), 디지털키 2 등 최신 사양을 갖췄다.

한편, 제네시스 GV60은 올해 3월 중국 시장에 출시됐으며, 현지 가격은 285,800위안(약 5,2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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