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오로라 신차로 승부수 띄우나… “부산공장에 1,180억원 투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18일(월)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부산공장의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르노코리아와 부산시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됐다.

(자료= 르노코리아)

이날 르노코리아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시설 설비 투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디자인 예상도 (자료= 뉴욕맘모스 유튜브 채널)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첨단 하이브리드 모델로 준비 중인 오로라 1 및 2 프로젝트에 7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로라 1, 2 프로젝트 이후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개발, 생산까지 확정되면 2027년까지 총 1조 5천억 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를 통한 경제효과는 직접 생산유발 효과 12조 원, 간접 생산유발 효과 30조 원, 간접 고용효과 9만 명 등으로 분석된다.

(자료= Renault Group)

르노코리아가 첫 번째 미래차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개발코드명 `오로라 1`은 하이브리드 중형 SUV로 르노코리아 기존 차량의 후속이 아닌 새로운 모델로 출시되며, 르노그룹의 새로운 프랑스 디자인 트렌드와 함께, 최신 E-TECH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CMA 플랫폼과 결합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5곳의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선정되어 르노그룹의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부산공장에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폴스타 4`도 생산 예정이다.

(자료= 르노코리아)

한편, 지난 1월에는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가 한국을 방문해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아래 준비 중인 `오로라(AURORA)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캄볼리브 르노 CEO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며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열정과 놀라운 팀워크로 준비 중인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차량이라고 평가하고, 한국 시장은 물론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계획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들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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