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본, BMW 전기차 미래…` 비전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 공개

BMW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그들의 전기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 `비전 노이어 클라쎄(Vision Neue Klasse)`를 공개해 주목된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앞서 공개된 `i 비전 디(i Vision Dee)` 콘셉트카와 기본 형태는 동일하지만, 이전보다 더 많은 내용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요소인 `샤크 노즈(Shark nose)` 후드를 적용해 전면을 강조하며, 조명이 적용된 수평 키드니 그릴이 범퍼 끝까지 뻗어 있다. 역동적인, 그러나 우아한, 전반적으로 전통적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모습이다. 

또한 프론트 그릴의 양 끝에 경사진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다. BMW는 여러 조명 요소에 3D 프린팅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6세대 BMW eDrive(e드라이브) 기술, 즉 새로 개발된 차세대 BMW 원통형 배터리 셀을 통해 주행거리 및 충전 속도는 30% 향상, 연비 효율은 25% 증가될 전망이다. 

6세대 BMW 원통형 배터리 셀은 기존 5세대 BMW 각형 배터리 셀과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20% 이상 높게 개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실내 공간은 콘셉트카인 만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데, 아날로그 작동 컨트롤이 최소한으로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BMW가 선보일 미래의 △전동화 △순환 △디지털, 특히 3가지 키워드 중 디지털 기술을 미리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와 인간의 상호작용은 차량 앞 전면에 적용되는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BMW 파노라마 비전` 및 중앙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의 다기능 버튼을 통해 진행된다.

사용자 경험은 BMW 인텔리전트 개인 비서의 검증된 음성 제어로 마무리되며, 차세대 BMW iDrive는 이러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전형적인 운전자 지향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또한 차세대 BMW iDrive에서는 운전자와 조수석 모두 BMW 파노라믹 비전(Panoramic Vision)에 표시된 정보를 통해 상호 작용하며, 공유된 사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다. 운전자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콘텐츠를 BMW 파노라믹 비전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오는 2025년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출시는 2026년으로 전망된다.

가격과 주행거리, 충전 시간 등 디테일한 스펙은 실제 생산 버전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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