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H 마크” 혼다(Honda) 새 엠블럼 공개

엠블럼은 자동차 디자인보다 훨씬 더 강한 인상을 남길 때가 있다.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유산을 담아내는 역할과 함께, 중요한 마케팅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잘되는 집안에는 잘되는 엠블럼이. 새로운 도약을 알리거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고자 할 때 등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자동차 엠블럼은 업데이트가 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혼다 0 시리즈 스페이스-허브 콘셉트 (자료= Honda)

혼다(Honda)는 CES 2024에서 2026년 전 세계 출시 예정인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혼다 0 시리즈(Honda 0 Series)`를 선보이며, 살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 등 2가지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혼다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 전용으로 사용될 새로운 `H 마크`도 처음 선보였다.

혼다 0 시리즈는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로,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과 전동화 정책에 따라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는 혼다의 모습을 상징한다. 시리즈 명칭은 혼다가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 `0`(제로)에서부터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를 만들어내며 신형 전기차 시리즈 개발에 도전하는 혼다의 결의를 나타낸다.

혼다 0 시리즈 스페이스-허브 콘셉트 (자료= Honda)

참고로 현재의 `H 마크`는 1981년 당시 이전 버전에서 리뉴얼 되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혼다는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기념하기 위해 혼다 자동차를 상징하는 H 마크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는 혼다의 기원을 넘어 변화를 추구하는 혼다의 의지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추구하는 혼다의 기업 정신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마치 두 손을 뻗은 듯한 디자인은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혼다 전기차 사용자의 니즈에 진심으로 부응하겠다는 혼다의 약속을 나타낸다.

새로운 H 마크는 혼다 0 시리즈 모델을 포함한 혼다의 차세대 전기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혼다 0 시리즈 살룬 콘셉트 (자료= Honda)

한편, 혼다는 `The Power of Dreams – How we move you(꿈의 힘으로 당신을 움직인다)`는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슬로건은 사람들이 `시간, 공간과 같은 다양한 제약을 초월`하고 `스스로의 능력과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혼다의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했다. 

또한, 혼다는 2050년까지 혼다와 관련된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40년까지 전세계 전기차 및 수소차 판매 비중을 10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다양한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혼다 0 시리즈 살룬 콘셉트 (자료= Honda)

혼다 0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은 2026년부터 북미를 시작으로 일본과 아시아,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과 남미 등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 첫 번째 모델에는 새로운 전용 H 마크가 신규 장착될 전망이다. 또한 혼다는 2020년대 후반에는 혼다 0 시리즈 모델에 자율주행(Automated Driving, AD) 시스템을 탑재하고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차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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