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변해도 전통은 살린다…’ 벤츠 G-클래스 전기차, 2024년 생산 예정
오프로드의 아이콘 G-클래스. 지난 1979년 최초의 양산형 모델이 등장한 이후, “G바겐”으로도 불리며 올해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이 매력적인 차가 또 하나의 새로운 가지치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G클래스 전기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간보다 강하다(Stronger than Time)`라는 G클래스의 모토 아래, 오는 2024년부터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이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먼저, 순수 전기차를 향한 G클래스의 비전은 지난 2021년 공개됐는데,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을 통해 선보인 EQG 콘셉트카가 그 출발점이다.
순수 전기 버전은 기존 G클래스의 박스형 실루엣과 원형 헤드램프 등 아이코닉한 디자인 전통은 이어받으며, 성능 측면에서도 오프로드의 강력한 면모를 그대로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후면부에는 약간의 곡선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정사각형 `스페어 타이어 캐리어`가 적용될 전망인데, 이곳에는 충전 케이블 등 각종 물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기차인 만큼 폐쇄형 그릴 및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을 예상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클래스 전기차에 대해, 정교함과 첨단 전기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장점을 결합하면서, 동시에 여전히 “a real G”, 즉 “진정한 G”라고 소개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뛰어난 출력과 견인력, 여기에 제어력과 반응성 등 오프로더로서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또한 차체는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해주는, 강인한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배터리와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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