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한 흰색….” 롤스로이스, 아카디아 드롭테일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드롭테일 커미션 `아카디아 드롭테일(Arcadia Droptail)`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앞서 선보인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와 `애머시스트`에 이어, 총 4대의 드롭테일 커미션 가운데 세 번째로 공개되는 모델이다.

아카디아 드롭테일은 고요함의 정수를 담은 맞춤형 차량으로 형태의 순수함과 천연 소재를 적용하면서 동시에 고객의 개인적인 취향을 대담하게 드러낸다. 

아카디아라는 차명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지상 낙원(Heaven on Earth)`으로 묘사된 신화 속 아카디아(Arcadia)에서 이름을 따왔다. 

(자료= Rolls-Royce)
(자료= Rolls-Royce)

먼저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듀오톤(duotone)` 컬러가 이번 차량을 위해 개발됐는데, 의뢰인의 열망은 언뜻 보기에는 단색으로 보이지만, 자연광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시대를 초월한 흰색(timeless white)`을 정의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메인 바디 컬러에는 알루미늄과 유리 입자가 들어간 단색의 흰색가 사용됐으며, 이는 빛이 차체에 닿을 때 반짝이는 반짝임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가까이에서 보면 페인트 속에 끝없는 깊이가 있는 것 같은 환상을 만들어낸다. 

(자료= Rolls-Royce)

실내는 의뢰인의 개별적인 미적 감각을 깊이 반영하며, 특히 `목재(Wood)` 개발은 이번 아카디아 드롭테일 인테리어의 핵심이었는데, 의뢰인은 건축과 주거 공간, 그리고 클래식 자동차에서 얻은 영감과 취향에 대해 코치빌드 디자이너와 소재 전문가와 많이 공유했다.

또한 실내에는 CAD 툴을 이용해 각 목재 조각의 배치를 매핑했으며, 겉보기에는 단지 3개의 거울처럼 반사된 베니어 섹션으로 구성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 패널 하나만으로도 40개의 섹션이 있으며, 각각 디지털 매핑 후 자동차에 고정됐다.

(자료= Rolls-Royce)

이와 함께, 가죽 인테리어는 의뢰인의 이름을 딴 2가지 맞춤형 색상으로 마감됐으며, 이는 고객만을 위한 전용 색상으로 지정됐다. 메인 가죽 색상은 외부 페인트 테마를 이어가는 `Bespoke White(비스포크 화이트)` 색상이며, 대비되는 색상은 선택된 목재를 완벽하게 보완하도록 개발된 `Bespoke Tan(비스포크 황갈색)`이다. 

(자료= Rolls-Royce)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Chris Brownridge)`는 아카디아 드롭테일은 고객의 개성과 취향에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고객의 캐릭터를 담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야망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영감을 주는 디자인, 기술 및 엔지니어링을 실현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료= Rolls-Royce)

한편, 코치빌드(coachbuilt)는 고객이 콘셉트 설계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각 단계에 밀접하게 참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만들어가는 브랜드 최상위 맞춤제작 방식이다. 롤스로이스 코치빌드는 향후에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문가 및 장인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창의적인 실험 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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