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머스탱` 쿠페와 컨버터블로 국내출시… 최대출력 493마력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1964년 전설적인 1세대부터 시작해 탄생 60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아메리칸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모델.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어느새 세대 수로는 7세대까지.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로 돌아온 `머스탱(Mustang)` 얘기다. 

4가지 선택지

(자료= Ford)

7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머스탱. 국내 시장에는 9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국내 라인업은 쿠페와 컨버터블 2가지로 제공되며, 엔진 파워트레인의 경우, 2.3리터 에코부스트 및 5.0 GT 등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즉, 국내 시장에서 이번 신형 머스탱은 2.3 에코부스트 쿠페, 2.3 에코부스트 컨버터블, 5.0 GT 쿠페, 5.0 GT 컨버터블 등 총 4가지 선택지로 볼 수 있다. 

7세대 신형 머스탱의 가격은 △2.3리터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 원/ 컨버터블 6,700만 원, △5.0L GT 쿠페 7,990만 원/ 컨버터블 8,60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 적용)

인테리어

(자료= Ford)

먼저 이번 신형 머스탱에서 주목할만한 변화는 실내 공간에서 감지되는데, 특히 `디지털화`를 통해 현대적으로 진화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3.2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곡면형의 마치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매끄럽게 배치됐다.

(자료= Ford)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이 중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았던 3세대 머스탱 계기판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는 폭스바디(Fox Body) 테마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 가능하다. 디지털화된 인테리어,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분위기다. 

익스테리어

(자료= Ford)

외관 디자인은 기존 머스탱 디자인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모던하고 엣지 넘치는 감각을 더한 모습이다. 전면을 가로지르는 낮아진 중심부는 보다 강조된 차량 폭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는 과거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등에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으며,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되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자료= Ford)

여기에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을 장착해 머스탱 스타일 특유의 강렬함을 한층 끌어올렸다. 

컨버터블 모델에서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100%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컴팩트한 루프 디자인 및 독립형 후륜 서스펜션 설계로 넓은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 신형 머스탱은 2가지 트림 모두 11가지 외장 색상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

(자료= Ford)

신형 머스탱은 포드의 세계적인 엔진 기술력을 기반해 더욱 진화한 엔진 파워트레인을 통해 머스탱 특유의 퍼포먼스를 한층 극대화했다.

5.0리터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93마력(@7,650rpm) 최대토크 57kgf*m(@4,250rpm)의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해당 엔진은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와 함께 세그먼트 최초로 듀얼 스로틀 바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구성을 강화한 캠샤프트 및 오일 팬 등이 장착됐다. 

(자료= Ford)

또한 2.3리터 에코부스트는 최대출력 319마력(@5,500rpm) 최대토크 48kgf*m(@5,500rpm)의 힘을 갖췄으며, 2가지 트림 모두 동력은 10단 자동 변속기와 후륜구동(RWD)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주행모드는 노말,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 등 6가지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고성능 스포츠카의 스타일리시함이 묻어나는 D-컷 스타일의 플랫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으며, 전면부 타워 브레이스(Tower Brace), 마그네라이드(MagneRide) 댐핑 시스템,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탑재해 운전자의 조향 감각 개선은 물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autoalignment

함께 볼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