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복합연비 `20km/L` 벽 넘어서
토요타 5세대 신형 프리우스가 12월 13일(수)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 정보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20.0~20.9km를 신고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 이번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는 AWD 기준으로는 복합 20.0km/L, 도심 20.3km/L, 고속 19.7km/L이며, 2WD 기준 복합 20.9km/L, 도심 21.5km/L, 고속 20.3km/L로 나타났다. (*AWD, 2WD 모두 연료 가솔린, 연비등급 1등급, 타이어사이즈(전/후) 195/50R19 기준)
다만, 연비는 도로상태와 운전방법, 차량적재와 정비상태, 외기온도에 따라 실주행연비와 차이가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HEV) 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동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1.8리터 엔진 대비 퍼포먼스와 가속응답성이 향상돼 운전의 즐거움이 높아졌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세대 대비 에너지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2세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은 외관 디자인 개선과 주행 성능 향상을 이끌었다. 2세대 TNGA 도입으로 이전 모델 대비 더 낮아지고 넓어진 저중심 차체설계를 통해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로 재탄생했으며 동시에 차체 경량화, 고강성화를 통해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을 향상시켰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09년, 토요타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프리우스 3세대 모델이 등장했고, 2016년 4세대, 그리고 이제는 2023년. 5세대 프리우스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프리우스는 라틴어로 `선구자`를 의미하는데, 그 이름에 걸맞게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하고 토요타 전동화 기술의 역사를 대표하는 모델로서 자리잡아 왔다.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오는 12월 13일(수)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되며, 지난 11월 13일(월)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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