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차를 축하하는 시간…” 탑기어 어워즈 수상작 발표 (+국산차 2대 포함)

영국 탑기어(topgear)는 “올해 최고의 자동차를 축하하는 시간입니다”라는 소개 문구와 함께, 2023 탑기어 어워즈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의 차` 등 14개 부문에서 수상 차종이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올해의 자동차 회사, 올해의 혁신 기술, 올해의 공로상까지 포함, 총 17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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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디스럽터(Disruptor)

테슬라 사이버트럭

(자료= Tesla)

우선, 올해의 디스럽터에는 테슬라의 첫 번째 전기 픽업트럭이자 세계 최초의 순수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선정됐다.

(자료= Tesla)
(자료= Tesla)

사이버트럭은 지난 2019년 시제품 공개 후 4년 만에, 올해 11월 정식 출시됐는데, 테슬라 북미 지역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부터 인도가 시작되는 사륜구동(AWD)과 사이버비스트 모델은 가격이 각각 79,990달러(약 1억 400만 원), 99,990달러(약 1억 3,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2025년부터 인도가 가능한 사이버트럭 후륜구동(RWD) 모델의 시작 가격은 60,990달러(약 8,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올해의 럭셔리카

롤스로이스 스펙터

(자료= Rolls-Royce)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사상 첫 순수 전기차 `스펙터`. 롤스로이스 120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는데, 순수 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주목된다.

(자료= Rolls-Royce)

스펙터는 올해 4분기에 첫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의 트랙카(Track Car)

포르쉐 911 GT3 RS

(자료= Porsche)

새로운 고성능 스포츠카 신형 911 GT3 RS는 성공적인 역사를 가진 911 RSR과 911 GT3 R GT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자료= Porsche)

GT 라인 부사장 안드레아스 프레우닝거(Andreas Preuninger)는 신형 911 GT3 RS는 이전보다 더욱 트랙에 최적화되었으며, 최고출력 500마력(PS)에 달하는 즉각적인 응답성의 고회전 4.0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은 트랙 데이와 클럽스포츠 이벤트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바로 이 점이 911 GT3 RS를 공기역학과 섀시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의 패밀라카

기아 EV9

(자료= 기아)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이자, 기아(KIA)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은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자료= 기아)

탑기어 부편집장인 올리 큐(Ollie Kew)는 EV9은 긴 주행 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수납 공간과 편안한 시트 등을 갖춘 점이 패밀리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친환경 소재도 EV9만의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친환경차

볼보 EX30

(자료= Volvo)

볼보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시대를 여는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 SUV, `볼보 EX30`. 탑기어 선정, 올해의 친환경차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 Volvo)
(자료= Volvo)

한편, 볼보 순수 전기차 EX30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 최초 공개되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신차 EX30은 지난 11월 28일 국내 최초 공개 이후 이틀만에 사전예약 1,000대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의 차 

현대 아이오닉 5 N 

(자료= 현대자동차)

지난 2015년 발표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서, 올해 어느덧 출범 8주년을 맞이한 N 브랜드. 그리고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자료= 현대자동차)
(자료= 현대자동차)

탑기어 올해의 차 심사위원인 폴 호렐(Paul Horrell)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라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호평했다.

애스턴마틴 DB12 (자료= Aston Martin)

이밖에, 올해의 바겐(Bargain) 차량 △다치아 스프링, 올해의 하이퍼카 △GMA T.50, 올해의 최적의 차량 △BMW M3 투어링, 올해의 디자인 △토요타 랜드 크루저, 올해의 GT △애스턴마틴 DB12, 2024년에 가장 기대되는 차량 △포드 머스탱 GTD, 올해의 퍼포먼스카 △혼다 시빅 타입 R, 올해의 레트로 영웅 △타미야 와이들 원 맥스, 각 부문별로 수상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람보르기니가 올해의 자동차 회사, 코닉세그 CC850 인게이지 쉬프트 시스템이 올해의 혁신, 에이드리언 뉴(Adrian Newey)가 올해의 공로상을 수상했다. 

/autoalig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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