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큰일 낼지도 몰라 `기아 K4`

`K4`라는 새로운 차명과 함께 새롭게 등장했다. 신형 K4는 K3(해외명: 포르테)를 대체하는 모델로 알려진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 차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주목된다. 차세대 신형 세단, K4를 보면서 2가지 생각이 들었다. 기대 이상의 매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겠다와, 국내출시는 끝내 힘든 걸까. 기대감과 함께, 아쉬움은 여전하다. 

한층 진화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

(자료= Kia)

K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전반적으로 패스트백 스타일의 유려한 감각이 돋보이며, 첨단 기술과 매혹적인 미학의 뛰어난 융합을 예고한다. 

전면부는 범퍼 가장자리에 위치한 세로형 헤드램프가 넓고 당당한 자세를 보여주고, 별자리(constellation)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은 한층 진화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

심상치 않아 보이는 `패스트백` 실루엣

(자료= Kia)

측/후면을 살펴보면, 측면부는 엇갈린 사각형 조형을 따라 생성되는 빛의 유기적인 흐름을 통해 고급스러운 세단의 느낌을 표현하는 동시에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시각적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차체의 가장 끝에 배치한 세로형 램프가 하단부 범퍼를 수직으로 잘라내듯 길게 이어지며 에어 디퓨저와 함께 강인한 느낌을 더한다.

파워트레인 

(자료= Kia)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로 제공된다. 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대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대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갖췄다.

인테리어, “이유 있는 즐거움”

(자료= Kia)

실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이유 있는 즐거움(Joy for Reason)`을 기반으로 준중형 세단에서 예상되는 운전자 중심 구조 이상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2-스포크 스타일의 신형 스티어링 휠은 중앙 로고 형식이 아닌 중심에서 벗어난 오프-셋(off-set)된 엠블럼을 적용해 신선한 감각이 감지된다. 

(자료= Kia)

또한 기아는 K4의 운전자를 위한 운전석의 기술적 요소와 동승객에게 안락함을 주는 요소를 대비시켜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이뤘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그리고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그 아래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 및 공조 기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을 적용했다.

기아 AI 어시스턴트

(자료= Kia)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 또한 탑재되는데, 자연어 이해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맥을 이해하고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방식의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고객이 고도화된 차량 이용경험이 가능하도록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여행 설계를 지원하거나 오너스 매뉴얼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 Kia)

한편, K4 GT라인은 외장에 차체의 수평적 선들과 대조를 이루는 수직적 디자인 요소를 적극 활용해 강인한 인상을 부여하고 GT라인 전용 범퍼와 사양을 적용했으며, 실내는 오닉스 블랙과 `오프 화이트`의 색상 대비와 함께 전용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 요소로 기본 모델 대비 한층 더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분위기다. 

신형 K4는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autoalig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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