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칸 후속 모델 `코드명: 람보르기니 634` 연내 글로벌 출시 예고

우라칸은 지난 2014년,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로 첫 등장했다. 강력한 성능과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특히 자연흡기 V10 엔진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역사를 상징하는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엔진은 2014년에 처음 선보인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라인업의 성공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제, 우라칸은 후속 모델에게 바통을 건넨다.

코드명 `람보르기니 634`로 알려진 우라칸 후속 모델은 레부엘토에 이은 두 번째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로 연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대 엔진 회전수 1만rpm

이 모델은 V8 트윈 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며, 람보르기니의 첫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Revuelto)에 장착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최적화해 장착할 예정이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은 리터 당 200마력(CV)의 출력을 자랑하며, 최대출력은 9,000~9,750rpm의 고회전 영역에서 800마력(CV)을 발휘한다. 최대 엔진 회전수는 10,000rpm에 달한다. 

참고로 이 엔진은 기존 우라칸 라인업을 능가하는 강력한 성능과 주행 감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는데, 람보르기니 V10엔진 고유의 선형성과 차세대 터보 엔진의 높은 출력 및 토크를 결합한다.

또한, 4,000~7,000rpm 영역에서 74.4kgf*m(730Nm)의 최대토크를 제공하며, 전기 유닛과 내연 기관의 완벽한 조화로 레이싱 엔진과 유사한 짜릿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신형 V8 엔진을 위해 설계된 차체 후방의 전기 시스템은 내연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 사이에 위치하며, 인버터와 축방향 전기 유닛으로 구성된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023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브랜드 최초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레부엘토(Revuelto)`를 선보였으며,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2028년까지 총 25억 유로를 투자하는 전동화 계획은 람보르기니 역대 최대 프로젝트다. 

람보르기니 모델 라인업의 하이브리드 과정은 올해 우루스(Urus)의 첫 하이브리드 버전과,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을 대체하는 두번째 HPEV 모델로 확장된다.

코드명 `람보르기니 634`는 연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2023년 레부엘토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우루스 SE의 공개에 이어지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할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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