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스 하이브리드부터…` 람보르기니, 2029년에는 순수 전기 슈퍼 SUV 출시 예고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확대된 탄소 중립 세부 목표를 공개했다.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기존 모델의 전동화는 물론 생산 시설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2030년까지 `차량당` 기업의 총 탄소 배출을 2021년 대비 40% 감소시키는 목표를 바탕으로 전체 가치 사슬에 대한 탄소배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참고로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전략은 람보르기니의 장기 비즈니스 계획 및 지향점을 나타내는데, “Cor Tauri(코르 타우리)”는 라틴어로 “황소의 심장”을 의미하며, 이 전략은 그들의 전동화와 지속가능성, 그리고 혁신적인 브랜드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자료= Automobili Lamborghini)

먼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2021년 처음 발표된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전동화 전략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도전을 이어왔다. 그 결과, 2023년 브랜드 내 최초의 V12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 카(HPEV, 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레부엘토(Revuelto)`를 출시하며 하이브리드화의 첫 단계에 진입했다.

람보르기니 모델 라인업의 하이브리드 과정은 올해 `우루스(Urus)`의 첫 하이브리드 버전과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을 대체하는 두 번째 HPEV 모델로 확장된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자료= Automobili Lamborghini)

또한 지난해 몬테레이 카 위크에서 선보인 `란자도르(Lanzador)` 콘셉트 카에 이은 첫 순수 전기차는 오는 2028년 출시 예정이며, 람보르기니 최초의 `순수 전기 슈퍼 SUV`는 오는 2029년에 새롭게 출시될 예정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람보르기니 란자도르 콘셉트 (자료= Automobili Lamborghini)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2015년부터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본사 생산 시설을 탄소 중립화했으며 다양한 조치를 통해 시설 전반에 걸친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 가능성 노력은 생산 및 공급망, 물류 부문, 차량 사용 단계 등 차량의 전 생애 주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지역 사회와의 깊은 유대감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투자 및 인적 자원 측면에서도 브랜드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 (자료= Automobili Lamborghini)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창립 60주년을 맞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판매실적으로 1만 112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한 것은 브랜드 역사상 이번이 처음으로 그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여러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두 자릿수의 판매 성장을 달성한 것이 주목할만하다. 오세아니아가 전년 대비 37%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일본은 21% 증가로 전 세계 5위 시장에 진입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전 세계 7위 시장으로 한 자리 올라섰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회장은 1만 대 이상의 판매 돌파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팀워크의 성과이며 기념비적인 일이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단일한 목표에만 만족하지 않으며 2024년에도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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