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달 누가 먼저 웃었나` 국산차 판매순위 TOP10 (1월)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2024 새해. 국산차 시장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2024년 1월 국산차 판매순위는 기아 쏘렌토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나타났고, 현대 싼타페, 기아 카니발,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10위. 기아 셀토스 (3,944대)

(자료= 기아)

우선 기아 셀토스가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기아 대표 소형 SUV로서 지난해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셀토스`로 재단장을 했다. The 2024 셀토스는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새롭게 등장한, 셀토스(Seltos). 어느새 햇수로 6년 차가 됐는데, 디자인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바탕으로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를 선보이며, 측면부에는 균형 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한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셀토스의 세대 변경, 즉 풀체인지(완전변경)가 진행될 전망이며, 신형 셀토스 풀체인지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9위. 기아 레이 (4,130대)

(자료= 기아)

경차 레이는 레이 EV 110대를 포함, 올해 첫 달 4,130대가 팔려 10위권에 안착했다. 지난달 4,254대와 비교해 판매실적은 줄었지만 순위는 10위에서 9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한편, 레이 EV는 ` 더 뉴 기아 레이`의 전기차 모델로서 지난해 9월 공식 출시됐다. 레이 EV는 14인치 알로이 휠과 충전구가 중앙에 적용된 전면부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 등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세련된 외장 디자인을 갖췄으며, 실내에 적용한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8위. 현대 아반떼 (4,438대)

(자료= 현대자동차)

아반떼는 더 뉴 아반떼 N 46대를 포함해 4,438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지난 2020년 7세대 아반떼(CN7) 출시 이후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더 뉴 아반떼는 기존 모델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면서도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동급 경쟁모델인 기아 K3(1,419대)보다는 약 3.1배 더 팔리며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위. 제네시스 GV80 (4,596대)

(자료= 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은 지난달 4,596대 팔려 7위에 이름을 올렸다. 3년 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신형 GV80이 지난해 10월 공식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11월(3,873대), 12월(4,437대)에 이어 올해 1월(4,596대)를 기록하며 F/L 이후 상승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신형 GV80는 ▲기존차의 품격과 스타일에 럭셔리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한 내장 ▲편안한 운전경험을 제공하는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며, 제네시스는 이번 GV80 부분변경을 비롯해 신차 `GV80 쿠페`도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했다. 

6위. 현대 포터2 (4,927대)

(자료= 현대자동차)

6위는 4,297대로 포터2가 차지했다. 포터는 대부분 자영업이나 물류업 등에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두터운 수요층이 있다. 

5위. 현대 투싼 (5,152대)

(자료= 현대자동차)

투싼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연말 `더 뉴 투싼` 출시됐는데, 더 뉴 투싼은 4세대 투싼(NX4)의 부분변경 모델로서 지난 2020년 9월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새롭게 재단장됐다. 투싼 부분변경은 신차급으로 변화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되어 완전히 새로운 인테리어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투싼 부분변경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적용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장착해 여유로워진 센터 공간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을 구성해 수납성을 극대화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4위. 기아 스포티지 (5,934대)

(자료= 기아)

스포티지는 투싼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며 4위를 차지했다. 2023년 11월(5,982대), 12월(5,739대), 올해 1월(5,934대)까지 3개월 연속 5천대 벽을 넘어서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현행 5세대로 완전변경(풀체인지)되었고, 올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될 전망이다. 

3위. 기아 카니발 (7,049대)

(자료= 기아)

카니발은 7,049대가 팔리며 3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에 더 뉴 카니발이 공식 출시됐으며,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카니발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총 3종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더 뉴 카니발의 외관은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으며,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고 더욱 세련되고 강인하게 진화했다. 또한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을 고객이 선호하는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운영하고, 남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한다.

2위. 현대 싼타페 (8,016대)

(자료= 현대자동차)

중형 SUV 싼타페는 전월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하며 2위에 등극했다. 기아 쏘렌토와 함께 국내 SUV 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분위기며, 올해 상반기에는 북미 시장에도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디 올 뉴 싼타페`,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위. 기아 쏘렌토 (9,284대)

(자료= 기아)

2024년 새해 첫 달, 국산차 판매순위 1위는 쏘렌토가 차지했다. 더 뉴 쏘렌토, 신형 쏘렌토는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로서 지난해 8월 공식 출시됐는데,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현대 그랜저(3,635대), 제네시스 G80(3,494대), 기아 K5(3,336대), 기아 봉고3(3,074대), 현대 캐스퍼(3,006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아는 2023년 역대 최대 국내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 모델 중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만 5,811대가 판매됐다. 또한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308만 5,771대= 국내 56만 3,660대 + 해외 251만 6,383대 + 특수 5,728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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