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순수 전기차 미리보기…` 어반(Urban) SUV 콘셉트

토요타가 미래 순수 전기차(BEV) 비전을 담은 `어반(Urban) SUV`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향후 유럽 시장을 겨냥해 토요타가 선보일 새로운 순수 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실제 양산형 모델은 2024년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콘셉트카 어반 SUV의 양산형 모델은 토요타가 오는 2026년까지 유럽 시장에 출시 계획 중인 6대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 브랜드 엔트리급 SUV 세그먼트에 포지셔닝할 것으로 보인다. 제원은 4,300 x 1,820 x 1,62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이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채널 카와우(carwow)에 따르면, 어반 SUV 콘셉트카의 차명은 `bZ2X`로 불릴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 2016년 첫 등장한 브랜드 최초의 소형 크로스오버 SUV `C-HR`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링과 2가지 배터리 용량, 2가지 구동방식(전륜/사륜) 등이 특징으로 전해진다.

외관 디자인은 C자형 스타일의 헤드램프를 적용해 강렬한 첫 인상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체 폭을 가로지르는 LED 바는 차량의 역동성과 안정감을 동시에 드러내는 모습이다. 전기차인 만큼 폐쇄형 그릴과 함께,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실내 공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6년까지 유럽 시장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6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내 신차 판매량 중 순수 전기차 비율을 20%로 높이며, 2026년까지 유럽 시장에 연간 25만 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해외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카 어반(Urban) SUV의 경쟁 모델로 볼보 EX30를 언급했다. 

/autoalig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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