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랜드크루저, 미국 가격은 57,345달러부터

토요타 신형 랜드크루저(Land Cruiser)의 트림별 가격이 미국 시장에서 공개됐다. 2024년형으로 미국 출시되는 신형 랜드크루저는 랜드크루저 1958, 랜드크루저, 랜드크루저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57,345달러(배송비 1,395달러 포함, 약 7,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먼저, 랜드크루저는 토요타의 툰트라와 세쿼이아, 타코마와 공유하는 TNGA-F 글로벌 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정교한 핸들링과 프리미엄 수준의 편안함, 향상된 성능을 핵심 목표로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온로드까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수준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은 전반적으로 박시한 느낌의 강인하고 존재감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헤드램프 디자인은 트림별로 다르게 적용됐는데, 1958 트림과 퍼스트 에디션은 원형 헤드램프, 랜드크루저 트림은 사각 헤드램프 스타일로 각각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i-FORCE MAX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신형 랜드크루저는 2.4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모터와 결합해 총 최대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4.2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력은 8단 자동 변속기와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최대 견인 용량은 6,000파운드(약 2,700kg)다. 

실내 공간에는 랜드크루즈 트림 기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이 기본 적용됐으며, 10-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전동식 트렁크, 스태빌라이저 분리 메커니즘(SDM), 멀티-터레인 셀렉트(MTS) 등이 기본 사양이다. 

또한 퍼스트 에디션에는 레트로 스타일의 원형 LED 헤드램프, 사계절 타이어를 포함한 18인치 휠, 열선 및 통풍 가죽 시트, 도어 패널에 새겨진 “First Edition” 로고 등이 적용되며, 루프 랙과 락 레일,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와 같은 오프로드 필수 사양이 장착된다. 퍼스트 에디션은 5,000대 한정 물량으로 알려졌다. 

외관 색상은 아이스 캡(Ice Cap), 윈드 칠 펄(Wind Chill Pearl),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블랙(Black), 메테오 샤워(Meteorshower), 트레일 더스트(Trail Dust), 헤리티지 블루(Heritage Blue) 등 7가지로 제공되며, 트레일 더스트와 헤리티지 블루는 그레이스케이프(Grayscape) 루프의 투톤으로 옵션 제공된다. 

한편 랜드크루저는 토요타의 전설적인 오프로드 및 SUV 라인의 선구자격 모델로서 지난 1951년 1세대(토요타 BJ)로 첫 등장했다. 초기에 BJ로 불렸고 1954년 랜드크루저로 차명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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