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출신 `만프레드 하러` 영입한 현대차그룹, 현대차∙제네시스의 대담한 여정은 계속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지난 3월 새로운 콘셉트 모델 2대, 네오룬 콘셉트와 GV60 마그마 콘셉트 공개와 함께, 고성능 차량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신규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Magma)`를 선보이며 브랜드 진화를 위한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 

(자료= 제네시스)
(왼쪽부터) GV80 쿠페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GV60 마그마 콘셉트/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자료= 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하며, 단순한 차량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차량을 구현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네시스는 궁극적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고, 기본 모델의 품질과 성능 극대화를 통해 고객이 가장 소유하고 싶은 차량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했다.

럭셔리, 고성능 차량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세계적 수준의 인재 영입을 결정한 것인데,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와 애플 등에서 근무하며 연구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살려 현대자동차·기아 R&D본부에서 제네시스 및 차량 성능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자료= 제네시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제네시스 전 차종 개발을 총괄하며, 제네시스 상품성 강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량 개발을 주도하며 고성능 분야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자료= 제네시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 간 아우디, BMW, 포르쉐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샤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한 차량 전문가다.

특히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 재직 시절(2007~2021) 포르쉐의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을 주도한 이력이 있다.

GV60 마그마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자료= 제네시스)

향후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전동화 톱티어(Top-Tier) 리더십 확보를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고, 고성능차를 포함해 현대차그룹 차량 전반의 상품성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현대자동차그룹의 혁신적인 모습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입사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기술 혁신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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